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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르 데 륄리(Arthur de Lulli), 「젓가락 행진곡(The Celebrated Chop Waltz)」깜빡의 취미/피아노를 칩니다. 그런데 2% 부족한... 2021. 7. 6. 11:02728x90
사실 이 곡은 연주하려고 생각한 곡은 아니었습니다. 준비해 둔 곡들이 있는데, 아직 허가 절차가 끝나지 않은 녀석들이 많습니다... 저작자 분께 연락을 드렸지만 닿지 않는 곡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지만, 저작인격권에 관하여 확실히 하고 싶은 마음에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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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회에 좀 친숙한 곡을 소개해 드리기 위해 '젓가락 행진곡'으로 잘 알려져 있는 녀석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 곡은 1877년 유페미아 앨런(Allen Euphemia)이라는 작곡가가 16세의 어린 나이에 선보인 곡이라고 합니다. 이때 쓴 가명이 륄리(Arthur de Lulli)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바이엘 맨 마지막 부분 즈음에 수록되어 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초등학생 때 오히려 지금보다 능숙하게 연주했던 것 같습니다...ㅎㅎ 사실 단조로운 박자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정박자로 충실하게 진행되는 곡을 연주하고 있으면 정말 잠이라도 오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약간의(?) 변주를 가해 보았습니다. 박자도 바꾸어 보고, 어울리는 반주를 넣어도 보고 결국 본격적으로 마음대로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상에도 표시해 두었지만, 01:40~부터 본격적으로 저의 색을 담아 연주해 보았습니다. 피아노를 기준으로 왼손 연주를 다채롭게 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말 그대로 반주 느낌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끄럽지는 않아도(그래서 2% 부족한 거랍니닿ㅎ) 아무 생각 없이 듣고 넘길 수 있다고 느낍니다. 악보를 가지고 연주한 것은 아니고, 기억과 흐름을 위주로 뇌절(?)한 영상이기 때문에 셈여림이나 박자, 속도에 대한 언급은 해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출처만 밝혀 주신다면, 해당 연주는
bgm으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함을 밝히는 바입니다.
앗, 그리고 '젓가락 행진곡'을 듣고 얻은 느낌과 연주 기법을 이용해 자작곡을 하나 제작하고 있습니다. 많이 부족한 수준이겠지만, 꼭 세상에 선보일 수 있는 수준으로 들고 와 보겠습니다. 방문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끝으로 '젓가락 행진곡'의 원곡 악보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구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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