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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곡, 「몽환(가제)」깜빡의 취미/피아노를 칩니다. 그런데 2% 부족한... 2021. 6. 29. 11:25728x90반응형
안녕하세요.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통해 당장은 제가 만든 순수 창작곡을 위주로 카테고리를 채우기로 했습니다. 여담이지만 현재 음악저작권협회를 통해 피아노 커버 업로드가 가능할지 확인하고 있는 중입니다(확실하게 하고 싶은 마음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중입니다.). 꼭 자신 있게, 다양한 영상으로 찾아뵙고 싶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피아노를 쳤습니다. 당연히 누구나 그렇듯 처음에는 연습하기가 싫어 학원에서 사과 그림 연습이나 하곤 했습니다. 중간중간 이사를 할 때마다 공백 기간이 생겨, 배웠던 것을 거의 잊어버리기도 했지요.
그러다 집에 피아노를 장만하게 되었고, 매일 악기를 접하는 시간과 장소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저만의 곡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 곡의 엇박자 멜로디는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이후 시간을 거듭하며 조금씩 복잡하게, 또 다양하게 바꾸기 위해 노력했고 일단 현재의 완성도는 80%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군대에 있으면서 원격 강좌를 통해 대학 강의를 수강할 기회가 있었고, 거기에서 '음악의 원리' 강좌를 수강하면서 이론적인 측면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또 다른 시기보다 군대에서 (운이 좋게도) 피아노나 악기에 관심 있는 분들을 만나 교류하면서 자연스럽게 좀 더 열심히 연습하게 되었습니다. 정체되었던 실력이 늘었다면 그 시기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엇박자의 멜로디를 강점으로 삼고 있는 곡입니다. 단조로운 느낌을 주고 싶지 않은 마음을 많이 담았습니다. 몽환이라는 이름은 가제로, 처음 곡을 mp3에 담으려고 작업했을 때 생각해둔 이름입니다(개인 mp3에 담아 자기애 뿜뿜하는 용도로 사용해 왔답니다). 환상적인 꿈과 같은 이미지를 상상하며 만들었습니다. (더 좋은 이름을 추천해 주신다면 바꾸도록 하겠습니다!(기대))
속도는 중간 정도로 생각하며 연주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판단하는 난이도는 중으로, 아무래도 박자가 복잡하기 때문에 손에 익기에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연주보다는 확실히 모자라고, 앞으로도 계속 연습해서 좀 더 완성도 있는 곡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저의 앞으로의 새로운 시도들은 아래의 유튜브 채널에 우선 담길 예정입니다. 혹시 관심이 생기신다면 들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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