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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돈내산!) 종이책장을 구매해 보았습니다 [feat. ㅁㅁㅂㅂ종이책장 by 페이퍼팝]
    일상, 깜빡임/보다 일상적인 글 2021. 8. 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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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흔하디 흔한 블로거 중 한 명입니다. 오늘은 종이 책장이라는 녀석을 구매해 보았고, 조립도 완료했습니다. 최근 자취방으로 거취를 옮기면서 이런저런 물건들을 새로 사고 있는데,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공유해 봅니다!

    # 현재는 2021년 버전이 새로 나온 상태입니다. 자세히 리뷰할 생각도 못하고 허겁지겁 조립했는데, 차이가 있다면 옆판과 뒷판이 이전 버전과 달리 분리되어 있고, 규격이 살짝 달라졌습니다. 세로가 살짝 길어졌는데, 구매하실 때 꼭! 사이즈 비교해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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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로 한 이유?

     

    도쿄올림픽 때문은 단언코 아닙니다. 사기로 결심한 건 한 달 전 정도인데, 우연히 인터넷 서핑 중 종이가구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었어요. 친환경적이고, 후기들도 하나같이 좋고... 게다가 자취방이라 가구에 돈을 많이 쓰지 못하는 데다가 나중에 처리하기도 애매한 상태! 아무리 생각해도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생겼냐면요...! [가로 43 하이]

    실은 처음에 글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완성작 사진만 보여드리게 되었습니다... 이걸 다시 해체해서 설명용 사진을 찍을 생각을 10초 정도 했지만, 다시 조립할 생각을 하니 정신이 아득해지더군요. 네. 그렇습니다.

     

    보시면 두 책장은 같은 제품인데 약간 높이가 다릅니다. 제가 왼쪽 녀석의 작은 판을 설명서와는 반대 방향으로 설치해 두어서 생긴 불상사(?)인데요. 힘들고 지치더라도 끝까지 집중해서 완성한다면 이런 일은 없을 겁니다 분명! (혹시 책 중량이 너무 무거워 종이가 휘어질 경우 작은 판을 뒤집어 사용하라는 문구도 있었기 때문에, 성능에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색감은 실제와 같습니다. 갱지 느낌의 색으로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일반 목재 책장처럼 흰색이나 검은색같은 다른 색이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페이퍼 팝 홈페이지의 다른 제품 중에는 색이 있는 제품도 있었기 때문에... 기대 중입니다.

     

     

     

    조립을 하며

    조립 하면서 우선 필요했던 물품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1. 목장갑: 종이가 생각보다 더 두껍고, 나사를 생각보다 더 세게 돌려야 합니다. 그래서 목장갑이 필수일 것 같아요. 베일 걱정은 크게 없겠지만, 목장갑 없이 작업하시면 손이 무척 아플 것 같습니다.

     

    2. 펜치(?): 나사가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느낌상 펜치를 사용하면 돌릴 때 보다 편할 것 같습니다. 제가 써보지 않았기 때문에 진지하게 추천드릴 수는 없어요. 하지만 꼭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준비물이기 때문에!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그날 팔 힘 컨디션이 안 좋을 수 있으니까요!) 챙겨 두시기를 추천합니다.

     

     

     

    3. 글루건(??): 설명서를 보면, 글루건과 테이프를 이용해 더 견고하게 고정할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혹시라도 종이가구에 대한 걱정이 믿음보다 앞서는 분들은, 미리 준비해 두시면 좀 더 확실할 것 같아요!

     

    아무튼 위 준비물이랑 힘, 노력만 있다면(?) 금세 책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용설명서가 있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동영상을 보며 하는 게 100배 정도 쉬웠습니다. 사용설명서는 슬쩍 아래에 보여드릴게요.

     

    그래서, 어땠냐면요...

     

    일단 사용 하루 차인 현재 말씀드리면, 만족스럽습니다. 두 개 합쳐서 4만 원 정도 주고 샀는데 (3만 원부터 배송비 무료라 이왕 사는 김에 두 개 샀습니다...ㅎㅎ), 2단짜리 하나 더 사서 남는 자리를 좀 더 채울 생각입니다.

     

    측면이 살짝 흔들거리기는 합니다(옆으로 뉘어서 사용하지 말라던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래 판은 정말 말도 안 되게 견고하고(애초에 구조 자체가 두꺼운 골판지를 몇 번 접어 놓은 모양새입니다.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동영상을 보며 헷갈렸던 지점이 있어요. 리벳을 끼우는 장면이었는데, 최근 나사형으로 리뉴얼되었기 때문에...! 제가 보았던 예전 영상과는 끼우는 방법이 달랐어요. 나사형의 경우 최대한 힘을 주고, 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안 돌아갈 때까지 열심히 돌려주시면 됩니다(힘이 부족한 경우 펜치 등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설명을 좀 더하자면, 리벳을 끼울 때 옆면의 경우 꾹 누르면서 돌린다는 느낌(?)으로 조립해 주시면 좀 더 탄탄합니다. 뒷면의 경우 인서트를 지지해 준 상태에서 리벳을 강하게 밀면서 돌리면 좋을 것 같아요.

     

    끝으로 꼭 환경 보호라는 거창한 목표가 아니더라도, 싸고 만들기 편하고 꽤나 많은 책을 올릴 수 있는 가구를 원하신다면 강력 추천입니다. 기술이 좋아지니 종이로 수많은 것들이 가능해지는 것 같아요. 좀 더 기술이 좋아진다면, 이사할 때 망설이지 않고 가구를 분리수거해서 그 자원으로 다시 새 가구를 구입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 김에 비용도 조금 줄여... 주고요!! 

     

    부록: 페이퍼팝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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