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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자 누적 5,000명 기념 감상(?)
    일상, 깜빡임/보다 일상적인 글 2021. 8. 3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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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극히 개인적이고 자기만족적인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인의 행복에도 웃어주실 수 있는 대인배 분들의 입장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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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깜빡임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블로거입니다. 오랜만에 일상적이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오늘은 김초엽 작가님의 「지구 끝의 온실」을 읽었습니다. 몇 주 후에 감상을 올릴 예정인데, 드는 생각도 많고 좋은 글이라는 생각은 드는데... 이걸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까 고민이 됩니다. 곧 학업에 집중해야 해서 글을 다듬을 시간이 더 줄어들 텐데, 그전에 어서 제 감상을 적어 두고 싶어요.

     

    실은... 이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글을 쓴 건 아니예요. 그보다 한층 더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8월 30일 현재, 방문자 수가 딱 5,000명이 되었습니다~!!!!!

     

    꾸준히 방문해 주시는 주위 블로거 분들을 포함하여, 이런저런 인연으로 닿게 된 분들께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부터 드리고 싶습니다!(꾸벅)

     

    글을 쓰려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아니고, 우연찮게 블로그 관리를 돌아다니던 중 발견하였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한 지 어언 4달 반이 지났습니다. 분명 좋고 관심 가는 글을 쓰시는 분들보다는 성장세가 느리지만, 조금씩 방문자 분들이 와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글은 151개를 썼습니다. 지난 날이 135일이니 하루에 대략 1.1개 정도는 올린 것 같습니다. 물론 이 글처럼 (저의 입장에서) 큰 의미를 갖지 못하는 글들도 올렸으니, 실제로는 하루에 0.9개 정도 올라간 것 같습니다.

     

    블로그 활동을 하며 이런 저런 배운 점이 있지만, 가장 큰 건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술과 소통하는 법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해보는 게 처음이라, 스킨을 설정하는 것부터 섬네일을 만들고 블로그를 설정하는 모든 게 새로웠습니다. 광고 제도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고 애드핏, 애드센스를 따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몇 주간 용썼던 기억도 납니다.

     

    실은 아직도 다른 블로그를 방문할 때마다 제가 되게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런저런 부가기능을 볼 때마다 부러워요(특히 글씨 크기 조정이나 모드 변경 같은 어려운 기능들이 있는 블로그를 봤을 때는... 와 그 여운이 잊히지 않습니다). 블로그를 의미 있게 이어가기 위해서는, 웹사이트를 다루는 법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주변 블로그에 관련 설명이 쓰여 있는 경우도 보아서, 이웃분들의 도움을 조금씩 받아볼까 합니다!)


    블로그 운영과 글에 많은 신경을 쏟는 이유는, 사실 방문해주시는 분들을 늘리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기껏 열심히 적은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이 봐주지 않는다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포럼 제도를 통해 블로그를 소개하고 또 소개받으면서, 결국은 주위 사람들이 서로 방문하고 공감하고, 글도 달아주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아직 부족한 것 같지만, 시간 될 때마다 관심 가는 글들을 찾아 보려 노력합니다. 때로는 슬쩍 방문해서 광고만 누르고 가기도 해요! 어떤 분께서 저에게 그렇게 해주시리라 믿으면서 말이죠(실제로 방문도 받고 댓글도 받으면서, 많이 힘 얻고 있습니다).

     

    물론 여러 번 말씀드렸듯 전 지금 휴학 중이고, 이틀 후 개강을 맞이하고부터는 이런 노력들이 조금 사그라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항상 방문해 주시는 분들께, 또 더 나아가 댓글을 달거나 공감을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고 있고(물론 저의 블로그에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이 아닌 경우에는, 정중하게 거절하고 있습니다. 정중한 거절 후에는 바로 행동으로 차단도 하고 있어요...!), 저 또한 최대한 방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부분을 이번 기회에 한 번 올려보고 싶었어요.


    아 참, 방문자 수가 늘지 않아 어려워하시는 블로거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4월에는 106명(?) 정도밖에 방문자가 없어 개인적으로 많이 회의감이 들었어요. 과연 제가 글을 잘 써내려 가고 있는 것인가... 맞게 쓰고 있는 것인가... 의문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개인 만족용으로 시작했더라도, 이왕 보여주기로 한 블로그가 아무의 눈에도 띄지 않는 강아지 같은 신세면... 너무 마음 아프잖아요?

     

    그냥 전 그럴 때 '글 하나당 한 명씩만 더 오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써 내려갔던 거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견문이 넓어지고 글 쓰는 능력도 자연스레 나아졌는데, 그건 전부 제가 멈추지 않고 썼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거창하게 말했지만, 그냥 꾸준히 하면 뭔가는 돌아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저도 다른 블로거분들에 비하면 초라하겠지만... 매일 50명 내외로 꾸준히 방문자 분들이 오시고 있습니다. 이제 활동이 조금 뜸해질테니... 12월까지 하루 100명 정도만 오셨으면 좋겠어요...!

     

    조금씩이나마 결과물이 좋아지고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쓰기 어렵다고 생각했던 개인적인 이야기나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가끔 쓰고 있고요, 댓글도 전보다 자신 있게 답니다! 조금 논지에서 벗어났지만, 덕분에 저 개인의 자신감 또한 전역 직전보다는 많이 늘어났습니다(이것만큼은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어요!)


    끝으로 앞으로의 운영 방향에 대해 슬쩍 말씀드려볼까 해요. 전 어떤 글을 쓰든, 의미 있는 글이 될 수 있게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거창한 교훈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와 이 책 이런 느낌이구나' '오 이 프로그램은 이런 거구나'라고 방문자 분들이 느끼고 가셨으면 합니다.

     

    또 최대한 저의 개인 신념에 위반되지 않는 방향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습니다. 저작권을 준수하고, 어떠한 비방이나 혐오 표현 없는 글을 지향합니다. 이에 걸맞은 글이 아니라면, 제보받는 대로 수정하거나 비공개 조치할 생각입니다. 두 가지 운영 방향은... 제 인지도보다 우선하여 고민할 예정입니다.

     

    두서없는 글 살펴봐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발전하는 깜빡임 공방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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