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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일은 놀이처럼, 놀이는······」깜빡의 서재/짧게 보는 2021. 8. 3. 17:22728x90
# '책을 읽고'에 책 전체에 대한 게시글을 올려 두었습니다. 톡소플라스마에 대한 부록은 이 게시글에만 달아 두었습니다.
솔직히 두 번 정도 끊어 읽으려고 꺼내 들었는데, 단번에 다 읽을 수밖에 없었다. 작가가 이야기하는 작가의 고통과 그 해결책이 너무도 신선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을 읽었기 때문에, 책 전체를 산 것이 전혀 아깝지 않다.
작품의 발상은 일을 놀이처럼 하라는 데에서 출발한다. 너무도 발달해버린 현대 세계에서 일을 놀이처럼 하는 것은 더 이상 꿈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우리는 모두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하는 결말을 얻을 수 있을까?
후반부로 갈수록 작가님이 작품에서 묘사한 헤드셋의 효과를 몸소 증명하는 듯한(??!) 문장들이 등장하는데, 그 부분이 너무 재밌고 충격적으로 느껴졌다. 근시일 내에 한 번 더 읽고 싶은 작품.
장강명, <일은 놀이처럼, 놀이는······>, <<놀이터는 24시>>, 자이언트북스, 2021
# 부록
전 '소설이 허구'라는 명제를 신봉하기 때문에... 너무 진짜같은 게 나오면 한 번씩 찾아봅니다. 현실과 소설이 어떻게 다른지 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아주아주 흥미로운 톡소플라스마에 대한 링크를 달아두도록 하겠습니다. 작품을 읽고 슬쩍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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